보일러 수리한 주택 침입해 귀중품 절도 후 방화까지…50대 구속
보일러 수리한 주택 침입해 귀중품 절도 후 방화까지…50대 구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자신이 보일러 수리를 했던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중품을 훔치고, 불까지 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보일러 보수공사 업체 직원 50대 A씨를 절도와 현조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제주시 한경면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안방 바닥 장판 밑에 있던 현금과 금목걸이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안방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돈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 이 주택에서 보일러 보수공사를 했고, 공사 당시 장판 밑에 귀중품이 보관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다시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