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 위한 제주도-민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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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저출산 극복 위한 실무회의 개최
출산장려·일·가정 양립 위한 홍보 강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단체 전문가와 관계기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이하 사회연대회의)와 함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계, 교육계, 시민사회 분야 등 실무위원 27명이 참석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은 2018년 초저출산 상태인 1.3명 미만으로 진입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에는 1.02명까지 줄어들었다.

도내 출생아 수는 2018478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명 선이 무너진 이후 2019년에는 4500명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3987명으로 떨어지면서 저출산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합계출산율도 2018년 초저출산으로 분류되는 1.3명 이하인 1.22명으로 떨어졌고, 2019년에는 1.13, 2020년에는 1.02명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사회연대회의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출산·양육친화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선정되는 사업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6월까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저출산 관련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 등 가족 친화적인 사회조성을 위한 동영상 TV방송 홍보(5~12), 수눌음나눔터·공동체에 대한 방송 홍보(5~6), 가족친화인증기업 관련 전문가 분석기사(8) 등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가족친화 제주사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기업과 청년, 시민단체, 마을자치회 등과 연대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출산·양육 친화 사업 발굴과 함께 홍보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에 소속된 기관, 단체, 기업을 시작으로 전체 민간분야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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