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등교 중지’ 학생 1일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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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도내에서 매일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있고 등교 후 귀가 조치된 학생도 매일 30명이 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학생 254명이 ‘등교 중지’ 조치를 받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72명, 고등학교 31명, 특수학교 1명, 유치원 8명 등이다.

또 이날 등교 후 귀가 조치 된 학생은 34명(초 13명, 중 20명, 고 1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제주에서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진 학생 수는 3월 2일 202명에서 같은달 9일 614명까지 치솟았다가 31일에는 185명으로 떨어졌는데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1일 198명이던 등교 중지 학생은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 20일에는 339명까지 늘었다. 이후 최근 250명대로 내려앉았지만 언제 다시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잊을만 하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촉한 학생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가 전교생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에 대해 긴급돌봄을 실시했다. 다행히 학생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중앙중학교에서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학년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했고 이보다 앞선 16일에는 오라초등학교, 광양초등학교, 일도초등학교가 원격수업을 가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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