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감감 비율도 28%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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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0명 가운데 20명 감염경로 미상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누적 인원은 7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26일 오후 5시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인원은 69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를 방문하고 지난 18일 제주로 돌아온 도민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경기도에서 한 지인과 식사를 했고, 20일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70명 가운데 대부분이 관광객이나 제주 방문객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도민, 다른 지역을 다녀온 도민이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28%인 20명에 달했다.

제주도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범위를 넓히고, 검사 대상도 확대했지만 선행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지인 간, 가족 간 접촉으로 n차 감염이 속출할 수 있고, 집단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제주도가 긴장하고 있다.

3차 대유행 때 A성당과 B라이브 카페, C사우나 등에서 이어진 집단 감염 역시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인해 시작됐다.

당시 A성당 관련 33, B라이브 카페 관련 57, C사우나 관련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숨은 감염원을 찾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불필요한 모임은 삼가해 달라증상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28819, 2차 완료자는 3080명이다.

현재까지 기록된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3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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