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으로 한 해 251명 사상자 발생
운전 미숙으로 한 해 251명 사상자 발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에서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해마다 평균 2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27일 제주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운전미숙으로 확인된 것은 473건이다. 이로 인해 9명이 숨지고 744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에 150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2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9년에는 178건에 사망 1명, 부상 281명이었고, 지난해에는 145건에 사망 3명, 부상 227명 등이다.

한해 평균 251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입은 것이다.

실제 지난 25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인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면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사고는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 해안에서 관광객이 운행하던 렌터카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사고와 같은 달 27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20대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연못으로 빠진 사고도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관광객들이 익숙하지 않은 도로에서 익숙하지 않은 차량으로 운전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미숙 관련 교통사고의 대다수가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운행하다 발생한 사고”라며 “지리가 익숙하지 않은 초행길을 운전할 때는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행위를 삼가는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