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장례식장發 연쇄 감염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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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3명 발생…관광객1·도민2명
서울 동작구→성산 장례식장→제주시 안과로 감염
28일 추가 확진자 1명도 장례식장발 확진자 가족

서귀포시 성산읍 장례식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현실화 됐다.

장례식장발 확진자가 확진 전 다녀간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김기수 안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감염 고리가 가족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28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 1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7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명은 김기수 안과를 방문한 도민 A씨다.

A씨는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을 방문하고 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접촉자다.

앞서 B씨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가 장례식장에 머물렀던 시간대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지난 22일과 23일 김기수 안과를 다녀갔고, 이 과정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에서 B씨로, B씨에서 A씨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돼 3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기수 안과를 방문한 사람들 중에서 485명이 검사를 받았다. A씨를 제외하고 412명은 음성 판정을, 7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의사의 권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기침,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어 26일 오후 제주시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제주공항 발열이 감지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B씨의 가족이다. 이 환자는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하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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