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장 임명동의·위성센터 공유지 매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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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가결....색달음식물처리시설 환경평가 동의안도 통과
좌 의장, 대선행보 원 지사에 “도정공백 없어야”...박원철 의원 ‘보편적 재난지원금’ 촉구

손유원 제6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의 임명동의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

30일 열린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감사위원장 예정자 임명동의안이 재석의원 39명 중 찬성 36,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제주도는 빠르면 5월 1일 후임 감사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는 지난 27일 인사청문을 진행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농지법 위반 소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감사위원장으로 임명하는데 적합하다’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추진되는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을 위한 도유지 매각 계획도 이날 통과됐다.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공유지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지난 29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을) 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구좌읍 덕천리 산 68-1번지 일원 62만㎡의 도유지 중 곶자왈 지역인 20만㎡를 제외해 42만㎡를 매각하는 것으로 수정됐고,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41명 중 찬성 38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

이 외에 제주도가 제출한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색달동에 사업비 1070억원을 투입해 1일 34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좌남수 의장은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대선 행보에 나서는 원희룡 지사를 향해 “도정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좌 의장은 “이제 지사직 사퇴는 시간의 문제인 것 같다. 이미 도정은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도정에 전념할 수 있을지 도민들은 벌써 불안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작은 도정 공백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좌 의장은 “지사의 대권 도전은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도민들의 눈물과 기쁨, 도민들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줬던 도지사로 기억될지 훗날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받기 위한 험난한 여정의 길에 제주가 배출한 대선 후보로 건승을 기원하지만 지난 7년을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은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차 추경을 준비 중인 제주도와 도교육청에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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