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복권기금 사업비 1679억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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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91억원 늘어...2015년 이후 최고 평가 받으며 기금 추가 확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복권기금 사업비를 확보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복권기금 사업비로 1679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비(1288억원)보다 391억원(30.4%)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복권 발행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의 35%를 정부 부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협의회, 제주도 등 10곳의 법정배분기관에 배분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2020년도 복권기금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를 마치고 내년도 최종 배분액을 산정했다.

제주도는 복권기금 종합평가에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6위로 평가되면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중소기업육성 저금리 융자, 농어촌진흥 저금리 융자,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 장애인 등 교통약자 맞춤형 충전인프라 구축,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행복드림 운영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 및 농어촌진흥 저금리 융자 사업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추가 확보된 복권기금 사업비는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농어촌진흥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 등에 증액 반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확대, 저출산·고령화 등 국정과제 시행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담당 공무원들에게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금도 지급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평가 결과와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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