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 “제2공항은 제주도민 숙원 사업...갈등 이유로 책임 회피 안돼”
심상정 의원 “제주도민 ‘반대’ 자기 결정...환경부 핑계댈 상황 아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제주 제2공항과 관련 “최근(2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고,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 중인데 조속히 가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상훈 의원(국민의힘·대구 서구)과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 고양시갑)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심 의원은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3차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2공항) 강행을 전제로 하는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 “아니”라며 “협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심 의원은 이어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도민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제주도지사가 거꾸로 의견을 냈다. 최종적으로 공이 국토부로 왔는데 결정을 하면 된다. 환경부 핑계댈 상황 아니”라며 “제주도민은 ‘철회’, ‘반대’ 자기 결정을 했다. 왜 중앙부처서 약속한대로 안하고 시간을 끄느냐”고 주장했다.
노 후보자는 이에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곧바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2015년 국토부가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2공항 건설을 공식 발표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답보상태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것은 공항 입지(서귀포시 성산읍) 관련 제주도민들간의 갈등이 주요인인 것 같지만 청와대도 금년에 충분하게 도민 의사를 반영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2공항은 제주도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저가 항공 취항한 이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승객 수요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공항”이라며 “작년에 현 제주공항의 확장은 기상문제, 안전문제, 시설 포화 문제 때문에 어렵다는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토부가 더 이상 도민 갈등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제주도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도적인 의사 결정을 해주실 때가 됐다 생각한다”며 전향적인 의사 결정 소견을 물었다.
이에 노 후보자는 “(김 의원께서) 말씀하신 그 이유로 지금까지 지연돼 왔는데 잘 챙겨보겠다”며 “지금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그 협의와 함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심 의원은 이날 “제2공항 토지 투기 정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2015년 11월 제2공항이 발표되기 직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14년과 2015년 외지인이 집중 매입했다”며 확실한 조사를 주문했다.
이에 노 후보자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문재인 과 민주당넘들은 무능한 넘들이다
국책사업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민주당넘들은 더이상 민주당넘들은 안찍는다 무능한 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