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7시48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한림선적 연안연승 어선 A호(15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A호 옆에 정박돼 있던 어선 선장과 수협 직원이 발견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타실 3㎡가 소실되고, 통신 및 항해 장비, 에어컨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어선 간이 휴게공간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양식장에서도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양식장 전기실 내부와 산소발생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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