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코로나 여파 속 중간고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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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확진자 발생에 4개 중학교 학생 밀접 접촉자 분류
대부분 학교, 4일 중간고사 마친 후 7일까지 재량 휴업

제주지역 한 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이 강사와 접촉한 4개 학교 중학생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대부분 학교가 중간고사 일정을 마친 후 이번 주까지 학교 문을 닫으면서 추가 전파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5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4일 제주시 연동의 보습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강사의 수업을 들은 학생 26명과 강사 5명 등 3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제주서중·중앙중·한라중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3학년 학생들에게 오는 17일까지 2주간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날 중간고사 마지막 날이었던 3개 학교는 나머지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 뒤 급식 없이 즉시 귀가하도록 했다.

노형중에도 2학년 밀접접촉자가 있지만, 이번 주 원격수업 기간이어서 별다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대부분 중·고교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4일까지 중간고사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5일 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6~7일을 재량휴업일로 정한 학교가 대다수로, 당분간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코로나 확산에 대한 긴장감을 덜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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