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우남 마사회장 폭언 확인...농식품부에 상응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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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결과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채용 검토 지시...직원에 욕설과 폭언”

청와대는 7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직원에 대한 폭언 사실을 확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정수석실의 감찰 조사 결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마사회장 본인을 비롯, 마사회 관계자들을 임의조사하고 녹취 파일 등 관련 자료도 임의 제출 받는 등 법적으로 가능한 조사를 철저히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 마사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채용 검토 지시를 한 사실 및 특별채용 불가를 보고하는 인사 담당과 다른 직원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실은 감찰 결과 및 자료를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이첩하고, 규정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에 대한 감찰 결과 본인을 비롯, 서울시 관계자 등 약 50명을 임의조사하고 법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관련 자료를 검토했지만, 용역 수주에 관여한 사실을 확증할 진술이나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비서관은 의혹을 인정할 수 없지만 더 이상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사직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해명과 대응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전 비서관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하면서 과거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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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2021-05-07 20:42:02
양아치짓 그만하고 사퇴헙써 쪽팔리게 자리지킬라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