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n차 감염 지속…유흥업소 밤 11시까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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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5명 확진자 발생
2000명 넘게 검사 받아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확진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방문한 사람이 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지난 7일에만 유흥주점 파티24와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등을 다녀와 검사를 받은 인원만 2031명에 이르렀다.

파티24와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2곳과 관련해 지난 5일과 6일 동선을 공개한 후 현재까지 총 1046명이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티24와 관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도는 9일부터 23일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11시까지로 제한한다.

제주지역 유흥업소 776개소, 단란주점 582개소, 노래연습장 318개소가 대상이다.

이를 어기고 영업을 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7일 추가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입도한 도민이다. 또 다른 1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유증상을 보여 스스로 검사를 받은 도민은 726번과 730번이 다녀갔던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소가 또 다른 집단감염 불씨가 될 수 있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1명이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21일까지 해당학교 1학년 수업을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학교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같은 반 학생 등 총 24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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