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제주지역도 이틀째 미세먼지로 뒤덮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미세먼지(PM10) 경보가 발효됐고, 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284㎍/㎥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 수준인 64㎍/㎥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나 심혈관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9일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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