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PC방·노래연습장 n차 감염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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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자로 이달 현재까지 71명 추가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노래연습장과 PC, 유흥주점, 식당 등으로 고리가 연결돼 3개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가족 간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대학 레슬링부에서 파티24’·제주중앙고까지

지난 3일과 4일 대학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부에서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제주도는 레슬링부가 합숙훈련을 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레슬링부 선수들이 노래연습장과 PC방을 다녀갔다는 점이다. 이 노래연습장과 PC방을 파티24’(유흥주점) 종사자가 방문했고,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도 다녀갔다.

이에 따라 파티24와 관련해 현재까지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고,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파티24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영업한 사실이 적발됐다. 제주도는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중앙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현재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10대들이 PC방이나 노래연습장을 자주 방문하고, 중앙고 외에 다른 고등학교 학생들과 어울려 지내며 또 다른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을 방문한 도민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민 1명과 접촉한 사람 1명도 9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연결고리로 현재까지 확진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도가 공개한 전원콜라텍역시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가족 관련 무더기 확진자 발생

가족 관련 집단 감염자는 13명으로, 2개 집단으로 나눌 수 있다.

4월 말 한 피로연을 다녀온 도민 A씨가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의 가족과 지인 5명에게 전파됐다.

또한 A씨가 다녀간 시간 대 피로연을 방문한 도민 B씨도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B씨의 가족 중 1명은 음식점인 배두리광장 종사자로 확인됐다.

다행히 배두리광장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 제사 모임

20명에 가까운 가족과 친척이 모여 제사를 해 현재까지 이와 관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들은 제삿집에서 73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734번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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