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 중순 민간 해양 구조 드론수색대를 창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제주 연안은 암초와 저수심, 해안 절벽으로 이뤄진 해역이 많아 구조 세력의 접근이 어렵고, 연안 사고도 매년 50여 건씩 발생해 효율적인 수색 및 구조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드론협회 회원 14명으로 구성될 민간 해양 구조 드론수색대는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활동에 정식 투입되고, 사고 예방 활동도 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드론수색대 활성화로 민·관 협업 수색 구조 역량을 강화해 사고 대응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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