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이어 의경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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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에 어이 의무경찰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확인한 결과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A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등 4명은 지난 10일 발열과 몸살 등의 증세를 보여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최근 휴가·외박 등으로 서울·경기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의경 생활실을 폐쇄하고 경찰서 내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근무 과정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경찰관 등 3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야간 당직 근무를 했던 B씨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통보 받고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B씨와 같은 부서 직원 2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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