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가정 배송 페트병 수거 재활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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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배송서비스 제공하는 ‘삼다수앱’ 멤버십제도 도입
가정배송 전담 직원이 페트병 수거...자원 선순환 제고
제주 수거된 페트병 의류용 재생섬유 ‘리젠제주’로 생산
제주삼다수는 제주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활용해 의류용 재생섬유인 ‘리젠제주’를 생산하고, 의류와 니트백 등으로 제작한다.
제주삼다수는 제주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활용해 의류용 재생섬유인 ‘리젠제주’를 생산하고, 의류와 니트백 등으로 제작한다.

제주삼다수가 가정배송서비스는 물론 버려지는 페트병을 회수하고 재활용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삼다수는 다른 지방에서 가정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앱’에 멤버십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유통 위탁기업인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최근 삼다수앱을 통해 가정배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주삼다수 클럽’을 론칭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클럽 론칭과 함께 페트병 회수 캠페인도 전개한다.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이 모두 마신 삼다수병을 내놓으면 가정배송 전담 직원이 회수하는 방식이다.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전국 130여 개 삼다수 전문 대리점이 제공하는 가정배송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원 선순환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제주삼다수는 도내에서도 재활용품센터와 공동주택 등에 투명 페트병을 수거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와 마트, 공항 등에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16대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근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선에서 발생하는 페트병과 추자도, 우도 등 섬에서 배출되는 페트병도 수거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선주와 선원들의 참여를 위해 제주해양경찰청과 공동 협력하고 있다.

수거한 페트병은 페트병에서 원사를 뽑아내는 기술을 가진 효성티앤씨, 패션기업 플리츠마마,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친환경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고 있다. 제주에서 수거된 페트병은 의류용 재생섬유인 ‘리젠제주’로 생산되고, 의류와 니트백 등으로 제작된다.

제주삼다수는 나아가 먹는샘물용 재생 페트병(R-PET) 원료 생산, 제주의 농·식품을 활용한 바이오 페트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해 ‘탈 플라스틱’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생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2017년부터 생산, 소비, 새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2월 그린 홀 프로세스 친환경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친환경 사업모델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주개발공사와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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