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제주지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오전 1시23분께 제주시 한림읍 월림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태국 국적의 4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커브길을 돌다 속도를 미처 줄이지 못해 도로 연석에 부딪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7시33분께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도로에서도 자전거를 타던 60대 B씨가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운전자 40대 C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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