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내 급유소(자동차 따위에 연료용 휘발유나 경유 등을 넣어 주는 곳) 근처에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를 목격한 해경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초기 진화를 벌여 큰 피해를 막았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44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2부두 급유소 옆에 주차된 4.5t짜리 활어 이송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것을 제주해경 구조대원들이 인지해 해경 상황실에 전파한 뒤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해경과 이후 도착한 119에 의해 낮 12시54분께 모두 꺼졌다.
이 화재로 차량 운전자 A씨(59)가 등과 오른팔에 2~3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