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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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교시 수업' 및 '우열반 편성'은 금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해 '0교시 수업' 및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는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은 확대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 관련해 29개 폐지 지침 중 23건은 즉시 폐지하고 나머지 6건은 수정 보완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준별 이동수업과 관련해서는 중.고교에서 학교의 여건이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교과목에 대해 학년제한 없이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른 학급 집단 편성시는 여러 과목 총점에 의한 능력반 편성을 금지하고 당해 과목 성적에 의해서만 편성토록 함으로써 속칭 '우열반 편성'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덧붙였다.

'0교시 수업'과 관련해서는 '너무 이른 시간의 정규 수업 전 수업 금지 규정'은 여전히 유지하되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에 대한 기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적정한 절차를 통해 학교장이 시행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선 영리단체의 위탁 운영은 금지하되 현행의 민간참여 방식에 의한 학교 컴퓨터 교육은 예외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강사가 영리단체의 소속일지라도 개인자격으로의 참여는 가능토록 했다.

또 사설모의고사 시행영부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계기교육은 학교장의 책임 하에 실시하되 종전 '교육청에 보고' 조항을 삭제하고 '학교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 실시토록 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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