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7일 아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종전 0.229)까지 올랐다.
이병규는 주니치가 3-0으로 앞서던 5회 2사 후에 히로시마 두번째 투수 오시마 다카유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았고 팀이 9-2로 크게 앞서던 8회 1사 2루에서는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앞선 2회 말 히로시마 선발 오타케 간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회에는 2사 2,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1루 주자를 진루시켜 희생타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10-3으로 크게 이겼다.
임창용도 이날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경기에서 시속 154㎞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1이닝을 안타와 4사구 한개씩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6일 만에 시즌 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평균 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팀이 2-1로 앞서던 9회에 등판한 뒤 1사 후 데드볼과 중전안타로 1,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좌타자 사에키 다카히로를 삼진으로 잡고 요시무라 유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야쿠르트는 2-1로 어렵게 이기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이승엽(32.요리우리 자이언츠)은 2군 이스턴리그 롯데 우라와전(요미우리 2군 1-4 패)에 1루수 겸 3번으로 선발출장했지만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군에서 3경기에 나와 4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 중이다.(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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