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쟁력 위해 주요교육정책 품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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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요 교육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주요 교육정책 및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부실 방지를 위해 ‘2008 교육정책품질관리 추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정책품질관리대상 사업은 ▲제주교육 발전 전략사업 ▲여러 부서가 관련된 주요 복합사업 ▲교육감 지시 주요사업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사업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 중에 각 부서별로 사업선정서를 제출받은 후 교육발전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책품질관리위원회로 하여금 품질관리 대상 정책 및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초·중·고 학부모 및 교직원 20여 명으로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해당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이해당사자의 반응을 비롯해 교육수혜자의 만족도, 정책 집행상의 문제점 등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해당 사업별로 전문가에 의한 정책컨설팅을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정책 추진이 부진하거나 문제가 있는 정책에 대하서는 개선점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성공하거나 실패한 정책의 결과는 승진·성과급 지급 및 보직 관리 등 인사관리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책의 체계적인 품질관리는 교육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제주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 지역별 외국문화학습관 설치 및 운영, 학교도서관 활성화, 전문계고 특성화 및 학과 개편, 가칭 제주국제고 설립 등 20개 사업이 정책품질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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