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5000만원 들여 사업계획수립 용역 실시
2009년도 어촌체험마을 대상지로 제주시 하도.구엄, 서귀포시 사계마을이 선정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촌의 자연환경, 생활문화 등과 연계한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최근 도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이들 3개 마을에 대해 올해 지방비 5000만원을 확보, 주민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어촌체험마을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제주시 고산, 서귀포시 위미1.하예.강정.보목.중문마을이 선정돼 5억원씩 모두 30억원이 투자됐다.
이 곳은 어촌관광센터, 소공원, 관광객 휴식 및 수변녹지공간, 체험장, 특산물 전시장 등이 조성, 새로운 ‘어촌관광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강정.보목마을에 대해서는 관리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장 채용 사업비로 각각 1200만원씩 지원되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이 조성되면 체류형 중심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공생하는 생활체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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