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돌파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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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센터 조성사업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의 의료산업 육성 전략이 전국적인 규제 완화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불투명 등으로 흔들리면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차별화 전략이 또다른 현안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2일 의료.휴양을 연계한 특화된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 147만평방m 부지에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1단계로 사업비 3150억원을 투입, 2010년까지 건강검진센터와 대체의료센터,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의료휴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센터는 이를위해 최근 서울대 등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토지 보상 절차 본격화와 조사설계 및 통합영향평가 시행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있다.

하지만 새 정부 들어 그동안 확보해놓은 특별자치도 의료산업 핵심 특례가 사실상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도 다른 지자체의 동종 사업과 치열한 출혈 경쟁에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마저 난항에 빠지는 등 의료산업 육성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본 궤도 진입을 위해서는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의 돌파구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개발센터는 이에대해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차별성 확보가 성패를 좌우할 최우선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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