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00㏊까지 전망
순수 제주도산 마늘 품종인 ‘제주조생마늘’이 2010년까지 900㏊까지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올해 생산될 72t 중 60t(20㏊분량)을 종구생산농가에 분양하고 나머지 12t(4㏊분량)은 자체 증식해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처럼 종구를 확대할 경우 내년에는 150㏊, 2010년에는 900㏊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조생마늘은 도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남도마늘보다 길이는 3㎝ 작으나 수확기가 10일 정도 빠르고 10a(약 300평) 당 수량이 169㎏ 많은 1696㎏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조생마늘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조생마늘의 우수성 및 종구보급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06년 기준으로 전국 마늘재배면적은 2만 8594㏊, 생산량 33만 1000t으로 2003년 이후 재배면적 등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제주도는 4000㏊ 전후로 유지하고 있다.<조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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