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솔로포, 이틀 연속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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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8호째를 신고했다.

이병규는 17일 아이치현 나고야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구원 사이토 쇼마의 가운데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는 전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투런포)에 이어 연속타자 홈런을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주니치쪽으로 끌고 왔다.

전날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만루 홈런을 작렬시킨 이병규는 이날은 밀어서 좌측 펜스 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내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점은 30개째로 13일 야쿠르트전 이후 다섯 경기 연속 타점 행진이다.

1,5회 3루 땅볼, 3회 볼넷, 8회 삼진 등을 기록, 4타수1안타로 시즌 타율 0.259를 유지했다.

주니치는 그러나 7-5로 앞선 9회 믿었던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가 무려 5점이나 주며 무너져 7-10으로 역전패했다.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이 0이었던 이와세는 이날 난조로 평균자책점이 2.65로 껑충 뛰었다.

한편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2)은 이날 팀이 한신에 0-3으로 지면서 나오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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