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발명 큰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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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주중앙중 등 도내 4개교서 열려

초.중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2008 제주 과학.발명 큰잔치’가 지난 17일 도내 4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교육청이 주최하고 발명교실 운영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진대회와 과학.발명체험 부문으로 나눠 제주시 동지역은 제주중앙중, 서귀포시 동지역은 서귀서교, 제주 동부지역은 성산중, 제주 서부지역은 한림중에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폐자원을 이용하여 창작품 만들기’, ‘발명 아이디어 창작’, ‘발명상상화 그리기’, ‘카프라 상자 쌓기’, ‘젓가락을 이용해 구조물 만들기’, ‘발명만화 그리기’, ‘진동카 경주’, ‘에어(알콜)로켓 멀리 날리기’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한껏 뽐냈다.

학생들은 또 실험탐구, 공작, 전시 등 각 행사장별로 20-40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과학.발명체험을 통해 과학적인 사고력을 배웠다.

한편 이날 제주중앙중에서는 ‘색불꽃 만들기’, ‘유리구슬 현미경 만들기’, ‘알콜로켓 만들기’, ‘대나무로 폭총 만들기’, ‘공기압 로봇팔 만들기’, ‘찬물로 물 끓이기’, ‘소라껍질 화석 만들기’, ‘스티로폼 헬기 만들기’, ‘ 공롱모형 만들기’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학부모가 참여하는 ‘얼음과자 만들기’, ‘팝콘 만들기’ 코너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탐구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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