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타격 자세 교정과 자신감 회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모처럼 출전한 2군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21일 도쿄 자이언츠 구장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종료 후 교체됐다.
요미우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승엽은 첫 타석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 우익수 뜬공, 세 번째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14일 1군에서 제외된 뒤 김기태 2군 코치 등과 타격감 회복에 나선 이승엽은 그러나 2군 4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페이스 회복이 더딘 편이다.
나란히 2군에서 조정 중인 팀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로부터는 홈런 3방을 앗아냈지만 실전에서는 대포는 커녕 안타를 때리지 못해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이승엽은 22일 오후 1시 사이타마시 우라와 구장에서 계속되는 롯데와 2군 경기에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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