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11시40분께 공모씨(36)는 도선관위 비상출입문을 통해 지하창고로 들어가 18대 총선 비례대표 공(空) 투표용지 200매를 훔치고 밖으로 나오려다 무인경비시스템에 발각되면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경찰 조사결과 공씨는 1년 전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문단속을 철저히 하지 못한 도선관위측은 해당 투표용지는 폐기 처분을 앞두고 창고에 보관 중이었다고 해명.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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