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머리 속 종양 제거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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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머리 속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는 3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최홍만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FEG는 이어 "최홍만 본인과 가족, FEG는 최홍만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통보 받은 뒤 종양을 제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수술을 결정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FEG는 또 수술 일정과 병원이 정해지는 대로 추가 발표를 할 예정이며 최홍만의 K-1 복귀 여부는 수술이 끝난 뒤 수술 경과와 전문 의료진의 소견 등을 토대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애초 4일 또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개인 일정으로 회견 날짜를 수술 이후로 연기했다.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최홍만은 지난 2일 병무청으로부터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병무청은 면제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홍만이 지난 달 강원도 원주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입소 당시 뇌종양과 관련한 진단서를 제출, 머리 속 종양이 병역 면제 판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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