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실장 포함 靑수석 대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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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실장.수석 6-7명..장관 4-5명 이상 교체될듯

 이명박 대통령은 20일께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들을 대폭 교체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 쇠고기 파문에 대한 사과와 해명, 향후 국정운영 방안 등을 피력할 것이라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 인사는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폭 개편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지금 후속 인선작업이 진행중이고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검증이 끝나는대로 가능하다면 이번주내에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관들의 경우 조기 개각을 할 경우 국정 공백이 초래되는 데다 18대 국회 개원의 지연과 국회 청문 절차 등을 감안, 시차를 두고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개각은 국회 개원 시기 등에 따라 뒤로 대폭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윤여준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고, 민정수석은 정종복 전 의원과 수원 검사장을 지낸 이동기 변호사,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씨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종찬 현 수석의 유임설도 없지 않다.

외교안보수석은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유력하며, 경제수석은 김석동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이 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도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나 강윤구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도 거명되고 있다.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교체가 확정된 보건복지부장관에는 이경호 전 복지부 차관과 함께 강윤구 전 차관이 검토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부차관 출신인 이명수 전 덴마크 대사가 유력한 가운데 정학수 전 농림부차관과 홍문표 권오을 전 의원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임과 교체설이 엇갈리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장관이 교체될 경우 황우려 이군현 의원과 안병만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본사 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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