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원구성 자리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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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섭단체대표 협상 고비…상임위원장 배분 진통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는 30일 교섭단체 원내대표간 협상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제251회 도의회 임시회가 7월 1일 개회, 첫날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 이어 2일 상임위원장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원 구성 협상 전망은=고충홍 한나라당 대표와 오영훈 통합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후 두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 배분 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수 비율에 따라 2석을 요구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과반 다수당을 강조하며 5석을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양당간 30일 회동에서 합의를 이끌어낼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6개 상임위원회 외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특위 위원장 몫, 민주당이 제기한 의원의 영리업무관련 상임위원회 참여 제한에 대한 한나라당의 수용 여부도 관심이다.

그런데 의장단 구성은 한나라당에서 의장에 김용하, 부의장에 구성지, 민주당에서 부의장에 김병립 의원을 내정하는 단계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자리’가 뭐길래=도의원들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는 그만큼의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평의원 신분에서 호칭부터 ‘의장’ 등으로 불리며 직함에 걸맞는 위상,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제공 등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도의회 의장은 도의원을 명예롭게 정리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자리이자 기관장으로 의회 대표권, 의사정리권, 사무감독권, 계약직 직원 임용권 등 권한 외에도 연간 5040만원의 업무추진비, 집무실과 전용차량, 운전기사, 전용 통신기기 등이 주어진다.

부의장은 2520만원, 상임위원장 및 예결특위원장은 1560만원씩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할수 있고 차기 선거에 활용할 경력을 보태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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