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의장, 구성지-김병립 부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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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2일 상임위원장 선출

김용하 의원(56. 한나라당. 대천.중문.예래동)이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재선인 김 의원은 1일 오후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41명 중 36명이 출석한 가운데 34표를 획득,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 부의장에는 초선 구성지 의원(61. 한나라당. 안덕면)과 재선 김병립 의원(55. 통합민주당. 화북동)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또 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상임위원장 선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앞서 한나라당 고충홍 원내대표와 통합민주당 오영훈 원내대표는 교육의원 몫인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 과반 다수당인 한나라당 5석, 제2당인 민주당 1석에 합의, 순조로운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또 1년 임기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이들은 또 ‘교섭단체 대표 합의문’을 통해 자기 직업과 관련된 상임위원회 배제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의원총회를 거쳐 의회운영위원장에 재선인 강원철 의원(45. 이도2동 을)을 내정한 가운데 나머지 4개 상임위원장 몫으로 내부 투표 끝에 장동훈(44. 노형동 을), 임문범(52. 일도2동 을), 한영호(53. 성산읍), 박명택 의원(47. 한경.추자면)을 내정했다.

민주당도 나머지 몫인 환경도시위원장에 문대림 의원(43. 대정읍)을 내정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들은 합의문 발표과정에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정에서는 전반기 당시 ‘자리싸움’을 벌이며 파행사태를 겪었다는 도민사회의 비판과 반성에서 출발했다”며 “합리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나라당은 상임위원장 5석은 물론 예결특위위원장 자리 모두를 챙기겠다는 입장이었고 민주당은 국회법을 준용한 의석분포비율 적용을 주장하며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했으나 협상과정에서 서로 수정제안과 함께 양보의 미덕을 발휘했다.

한편 전반기에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한나라당이 4석(의회운영위, 행정자치위, 환경도시위, 문화관광위), 민주당이 1석(복지안전위), 비교섭단체(민주노동당.무소속) 1석(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에 합의한바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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