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소폭 개각 가닥..3명 교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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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전재희 교육-안병만 농림-장택평 유력

청와대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당초 교체 여부가 검토됐던 한승수 총리는 유임됐다.

청와대는 이 같은 개각안을 이날 오후 발표할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야권은 물론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현 경제 위기의 책임을 물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경제부처 장관들 경질 등 중폭 이상의 개각을 요구하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또 제18대 국회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각을 함으로써 신임 각료들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계속 늦춰질 경우 국정 공백 상황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각의 폭을 놓고 마지막까지 진통이 있었으나 장관 3명을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오늘 오후 2시30분께 개각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경우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안병만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장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유임시키는 대신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질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개각 인선 발표 때 차관 일부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세균 신임대표는 `백지연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고유가에 대비하지 못하고 높은 환율정책을 쓴 것이 경제장관인 만큼 유임은 곤란하며 경제팀은 바꾸는 것이 옳다"며 "이 정도의 혼란이면 일대 국정쇄신이 중요한데,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못 보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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