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태 관악제 제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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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주대회 이어 10년만에 두번째 개최

2014년 제18회 아시아 태평양 관악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말 열린 제15회 아.태 관악지도자협회 대만 대회에서 김영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이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김태환 지사의 서한문을 회원국들에 전달해 설득한 결과 만장일치로 제주 유치를 확정한 사실을 알려왔다고 1일 밝혔다.

아.태 관악제는 우리나라에서 1982년 서울, 1990년 광주에서 관악지도자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데 이어 2004년 제13회 대회가 제주에서 성공적인 관악축제로 개최된바 있다.

아.태 관악제는 1978년 제1회 대회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데 당초 각국 관악지도자 친선 행사 및 지도자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지다 1992년부터 본격적인 관악축제로 전환됐다.

제주도는 이 대회에 10여개국 3000여명의 관악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는 물론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 우호 증진, 제주국제자유도시 문화역량 축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태관악협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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