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방한 표도르 "한국 또 찾게 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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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가 네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표도르는 27일 오후 러시아 격투기 단체 '레드데블'의 바딤 핀켈슈테인 회장, 소속 팀 동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로써 표도르는 지난 해 1월 서울에서 컴뱃삼보 시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국내 땅을 밟은 지 1년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29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M-1 챌린지서울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표도르는 검은색 반소매에 청바지 차림으로 입국장에 나타난 뒤 "한국에 오려는 준비를 했었는 데 드디어 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한국을 네 차례나 방문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막 공항을 나와 뭐라고 대답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오른 손 엄지 손가락 부위를 다쳐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M-1 챌린지 대회 출전 선수 26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표도르는 대회 당일에는 슈퍼파이트 세 경기 해설을 맡게 된다.

그러나 표도르의 시범 경기 일정은 잡혀 있지 않아 그의 격투기 실력을 직접 볼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월 러시아 전통무술인 삼보 홍보 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표도르는 이후 격투기 시범과 팬 사인회, 광고촬영 등으로 이미 세 차례 방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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