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꿈나무 제주서 '강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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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국우승권복싱대회 4~10일 서귀포서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김정주 선수.

한국 복싱을 이끌어갈 차세대 꿈나무 복서들이 제주에 총집결해 ‘강펀치’를 날린다.

고(故) 김성은 회장 1주기 추모대회 및 제40회 전국우승권복싱대회가 오는 4일 개막, 10일까지 7일 동안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08년도 아시아여자복싱선수권대회선발전과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차세대 꿈나무 복서들이 펼치는 치열한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대한복식연맹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복싱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2개팀, 350여명이 선수들이 출전한다.

제주에서는 중등부 3명, 고등부 3명, 일반부 6명 등 모두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고등부 강경석(남녕고)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이 기대되고 있는 박상규와 강경돈(이상 남녕고)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선발전에 출전해 강펀치를 선보이다.

또 소년체전에 출전했던 박지용(중앙중)와 손진혁, 이승제(이상 한림중)가 상위권에 입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민복싱교실 소속 고민수와 김대원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마산대에 진학한 함덕고 출신 허현주와 대불대에 진학한 신정혜도 아시아여자복싱선수권대회선발전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김정주 선수(27.원주시청)가 제주를 방문, 이번 대회를 빛낸다.

대한복싱연맹은 경기가 본격 시작되는 5일 오전 11시 45분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식’을 갖고 김정주 선수를 비롯해 천인호 감독과 이승배.이훈 코치 등의 노고를 치하한다.

이승배 코치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귀포시청 실업팀 선수로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고 바르셀로나와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훈 코치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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