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중, 강펀치 과시
한림중, 강펀치 과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40회 전국우승권 복싱 중등부 종합우승
▲ 손진혁 선수.

한림중이 서귀포시에서 열리고 있는 고(故) 김성은 회장 1주기 추모대회 및 제40회 전국 우승권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매서운 주먹을 과시했다.

한림중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2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52㎏급 손진혁은 결승에서 백승한(삼장중)을 맞아 4회 52초만에 RET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부터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구사하며 상대를 압도한 손진혁은 4회 10-2까지 리드했고 상대코너에서 선수 보호를 위해 결국 기권했다.
특히 8강전과 4강전 등 3경기에서 모두 RET와 RSC 승을 거둔 손진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63㎏급 이승제도 결승에서 만난 조수영(삼성중)을 7-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제는 큰 키를 이용한 원투 공격으로 모든 라운드를 주도한 끝에 판정승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고등부 경기에서는 플라이급 김정한(남녕고)이 이상해(청암고)를 10-8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고 반탐급 강경석(남녕고)도 서영찬(계산공고)를 1회 RET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와 동시에 치러진 2008 유소년선수권대회선발전에 출전한 고등부 75㎏급 박상규(남녕고)는 결승에서 조원빈(대천고)을 맞아 4-4 동점을 이뤘지만 공격 숫자가 더 많아 우세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상규는 오는 10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일반부 경기에서도 제주시민복싱교실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헤비급에 출전한 김대원은 결승에서 김국진(월드복싱체육관)을 맞아 1회 1분 12초만에 RET 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미들급 전경철과 슈퍼헤비급 김도우가 각각 은메달, 라이트웰터급 고민수와 웰터급 김종철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고(故) 김성은 회장의 미망인 홍옥희 여사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