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복귀 최홍만 "더 강한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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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최홍만(28)이 27일 국내서 열릴 K-1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홍만은 17일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인 만큼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다"면서 "긴 시간 공백이 있었지만 링 위에서 더욱 강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지 석 달이 된 시점에서 K-1에 출전하게 된 그는 또 수술 전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면서 "커다란 산을 넘은 기분이다. 힘도 향상됐고 한층 더 강해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난 해 K-1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바다 하리(24.모로코)와 맞대결이 확정된 것에 대해서는 "하리는 강하고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한 방으로 쓰러뜨리겠다. 그것이 최고다. 그 한 방은 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개월 간 공백기를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휴식기간에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부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경기를 하고 싶다는 의욕이 강했다. 빨리 링 위에 오르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했다.

최홍만은 지난 해 12월 말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한 뒤 9개월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지난 14일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한 최홍만은 마지막으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경기에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경기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 많이 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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