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풍 영향 더 이상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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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평균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올해 태풍의 영향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들어 7월과 9월 사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7호 ‘갈매기’로 1개에 머물고 있다. 추석연휴인 지난달 15일 13호 태풍 ‘실라코’ 전면에서 발생한 수렴대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렸으나 이 태풍은 영향을 준 것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국가태풍센터는 “10월 중순 늦 태풍이 발생해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올해 태풍은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년기간에 9.5개의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에 평균 2개 정도 영향을 준 것에 비하면 올해 태풍 발생은 절반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늦었던 태풍은 엘니뇨의 영향을 받았던 1998년 10월 17~18일에 한반도를 비껴갔던 태풍 ‘제브’였고, 다음은 1994년 10월 10~12일의 ‘쎄스’로 기록됐다.

한편 기상청이 기상을 관측한 1904년 이래 지난해까지 10월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수는 8개에 불과하다. 아울러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 동안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수는 0.1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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