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도 해상기상 첫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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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달 마라도 인근에 해양기상관측 부이 설치

제주 바다에서도 해양기상을 처음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중 모슬포 앞 바다 27㎞ 지점인 마라도 인근 해역에 배 모양의 해양기상관측 부이를 설치한다.

해상에 고정적으로 설치된 관측 부이는 바람.기압.온도.습도 등 해상기상은 물론 수온.파고.유속 등 해양의 상태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다.

관측 부이는 태양에너지를 전원으로 작동하며 충격이나 염분 등 악조건 속에서도 24시간 자동 관측한 데이터를 매 시간마다 위성을 통해 기상청으로 전송하게 된다.

제주 바다에 처음으로 관측 부이가 설치됨에 따라 해상 기상예보는 물론 특보 등 새로운 기상정보를 생산할 수 있게 됐고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의 해상상태를 알려주면서 여객선과 어선 등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과 레저.해양활동 안전에 기여하게 됐다.

한편 기상청은 선박에 의한 부이 충돌사고가 연평균 3.3회 정도 발생함에 따라 부이 보호를 위해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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