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제주도연맹 “롯데마트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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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이어 하나로마트서 롯데제품 구매 거부 퍼포먼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15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와 저가미(米) 판매로 쌀 시장을 교란하는 롯데마트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이날 제주시 연동 롯데마트 제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마트는 지난해 광우병 위험 쇠고기를 판매하는 것도 모자라 가짜 등심을 국민들에게 팔아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이윤추구에만 눈 먼 기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매해 반복되는 대형 유통업체의 저가미 판매로 쌀 시장을 교란시키는 핵심적인 업체”라고 지적했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연맹회원은 15일 일도지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롯데상품을 주차장에서 폐기처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있다.<정이근 기자>

제주도연맹은 “이 같은 롯데마트의 저가미 판매는 결과적으로 쌀 가격을 하락시켜 농민들의 고통을 되풀이하게 하는 ‘농민죽이기’의 대표적인 상술”이라며 “전농을 비롯해 농민단체들의 항의에도 전혀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곳이 롯데마트”라고 비난했다.

제주도연맹은 이에 따라 이날 롯데마트 제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를 방문, 하나로마트에서 롯데제품에 구매를 중단하고 현재 판매 중인 제품도 철시할 것 등을 요청했다.

제주도연맹은 이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일도점에서 롯데제품을 폐기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정익 기자>chje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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