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13일 사무관 이상 회의 자리서 밝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을 올해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사무관 이상 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사를 달리하는 도민도 함께 어우러져 갈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도민이 결집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특별법 1월 임시국회 통과 무산과 관련해서도 "책임은 지사에게 있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 의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 곳에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되도록 절실히 노력한 반면 다른 한 곳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 매우 곤란하다"며 "힘을 합쳐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난주 마무리된 인사와 관련해서도 "인사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자기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고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해나가고, 인사 이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없도로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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