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비상경제' 세부추진계획 마련
道 '비상경제' 세부추진계획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농어촌진흥기금 3000억. 중기청 정책자금 280억 등 지원 확대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경제난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 대책’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4층 회의실에서 ‘비상경제상황실’ 운영을 위한 비상경제대책반 실무관계관 회의를 갖고 7개 대책반별 추진계획을 보고한 뒤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1차산업지원반은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0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여건 변동시 추가 융자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 2009년 감귤 위기 극복 비상 대책으로 12만톤을 감산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표를 2008년 5.4%에서 올해 9%까지 늘려 추진키로 했다.

기업지원반은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500억원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청 소관 정책자금 지원 규모도 전년대비 60% 증가한 28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지원업종도 제주의 산업구조와 특수성을 반영해 관광숙박업, 렌터카 등 임대업, 세탁물 공급업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대상 업종 확대와 융자 한도액 상향 조정을 추진키로 하고 3월까지 개선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 5000개 외에도 취업 알선 2000명, 인턴사업 확대 1200명, 실업자 맞춤형 취업 지원 3380명 등 취업 지원 강화, 수출 목표 250만 달러 설정, 유류가격 저렴도 순위 상위권 유지 등 계획도 내놓았다.

투자유치반은 올해 17개사업 2조 832억 투자유치, 14개 사업 2조 1460억원 투자 실현, 투자진흥지구 인센티브 확대와 의료특구 지정 프로젝트 추진 등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재정지원 및 녹색뉴딜 추진반은 상반기내 91% 이상 예산 조기 배정 및 60% 이상 자금 집행, 중앙부처 녹색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제주 관련 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건설경기부양반은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공공부문 SOC 조기 발주, 관광진흥반은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위한 홍보 강화, 취약계층지원반은 빈곤층 실태 조사 및 위기 가정 지원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이와관련 제주도는 앞으로 7개반별로 연간 목표와 월 성과, 주간 실적 등 추진상황, 문제점과 대책, 수범사례 등을 작성하는 한편 매달 비상경제월례회의 운영, 주 1회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등을 통해 점검키로 했다.
<김재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