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침수피해 발생한 47개 지구 5915㏊ 추가 발굴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국비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50㏊ 이하 농경지에 대해 국비지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최근 변화된 기상 여건을 고려해 기존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를 보완하고 수해가 극심한 소규모 우량 농경지에 대한 침수피해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2004년 계획된 대상지 44개 지구 4449㏊보다 47개 지구 5915㏊ 추가된 91개 지구, 1만 364㏊에서 침수피해가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께 확정되는 정부의 배수개선사업 대상지에 제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한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그동안 지방비 조달이 어려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50㏊미만 농경지에 대한 침수 피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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