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개방형 병원 홍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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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단계별 홍보계획 추진...4단계 제도개선과제 반영 계획

지난해 도민 여론조사 결과 무산된 ‘국내 영리의료법인병원’을 올해 ‘투자개방형 병원’으로 변경해 재추진키로 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홍보 행보에 나서면서 향후 여론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18일 국내 영리의료법인병원인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도법 개정이 필요함에 따라 도입 취지를 도민에게 알리는 단계별 홍보계획을 추진해 4단계 제도 개선과제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계별 홍보계획을 보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동영상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인력개발원 교육과 연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기관단체 및 도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3월부터는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제주의료산업 육성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와 함께 직능별.계층별 설명회 및 TV토론회 등을 갖는 한편 가구별로 도입 취지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통해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취지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4단계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영리의료법인병원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명칭 변경에 앞서 가장 근본적인 국내 영리의료법인병원 도입 필요성 및 시급성, 파급 영향 등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재논란도 예고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투자개방형 병원’이라는 명칭 변경과 관련해 “도입 취지인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기관 자본조달 활성화와 선진 의료 인프라 구축이라는 의미가 함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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