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인구 2만 3000명 규모 정주형 도시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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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시계획인가...2~3월 부지조성공사 착수

제주영어교육도시가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인구 2만 3000명 정도가 거주하며 교육과 생활을 모두 영어로 할 수 있는 정주형 도시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 4000㎡에 대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30일자로 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3월 중에 사업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오는 2011년 3월 시범학교인 초.중.고 각 1개씩 3개교가 문을 열고 오는 2015년까지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2개교가 건립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대학교와 어학연수생 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등도 조성돼 명실공히 종합적인 국제교육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학생 및 연수생 수용인원은 초등학생 2320명, 중학생 3600명, 고등학생 2700명, 대학생 1728명, 어학연수생 912명, 영어교육센터 1000명 등 총 1만 2260명이다.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의 주거공급을 위해 단독주택 527세대, 공동주택 5348세대 등 총 5875호의 주택이 건립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주택 및 학교 등 교육시설 외에 공원과 녹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내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해외유학.어학연수 등의 수요를 대체하고 아시아권 해외유학생들을 적극 유치, 동북아 교육 허브로 조성키 위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오는 2015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억 8000달러의 외화가 절감 또는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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