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의 200억에 비해 3배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상반기에 관광진흥기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이 지원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지원액 200억원과 비교할 때 3배 확대된 것이다.
분야별 융자지원 규모는 관광숙박시설 4건 72억원, 종합.전문휴양업 4건 113억원, 미술관.박물관 5건 110억원, 관광유람선 건조 2건 79억원, 휴양펜션 신축 3건 10억원, 관광식당.공연장 등 11건 126억원,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시설 70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당초 올 상반기에 35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융자지원 신청액이 777억원에 달하자 융자지원액을 대폭 확대했다.
융자 조건은 관광시설 신규건설의 경우 4년 거치 5년 상환, 기존시설 개보수는 3년 거치 4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2년 상환이며 융자이율은 기금에서 2.63%를 보전해 주기 때문에 사업자가 부담하는 이율은 4.32%다.
한편 제주도는 하반기에도 별도의 지원 계획을 마련, 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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