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해군기지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와의 이행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해군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도의회의 대응 등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사전환경성 검토’를 보완하기 위한 민관합동 생태계조사를 실시한 뒤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접수시킬 예정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제주도 심의 절차를 거쳐 도의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지원’ MOU 체결시기와 관련 지난달 추진했지만 중앙정부와 세부적인 실무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해 이달로 늦춰놓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중에는 MOU 세부 내용을 놓고 국방부 소유의 알뜨르비행장 부지 제주도 양여 등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MOU 체결시 도민 이익을 최우선 고려하고 도의회 등과의 협의를 거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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